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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원가계·천자산의 기암 봉우리

2016년 8월 촬영한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의 석영사암 봉우리 숲.

사진 (자르기·크기 조정): Kuruman, CC BY 2.0

가볼 만한 이유

원가계의 절벽 끝으로 걸어 나가면 발밑의 땅이 뚝 끊깁니다. 그 아래로 사방이 깎아지른 사암 봉우리 수백 개가 숲에서 솟아 있고, 상당수는 높이가 200m를 넘어 60층 빌딩보다 높습니다. 꼭대기에는 소나무가 뿌리를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골짜기에서 구름이 피어올라 봉우리 사이를 흘러 다니고, 보고 있는 사이에 봉우리 하나가 통째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납니다. 풍경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한쪽에서 구름이 걷혀 봉우리들이 드러났다가 다시 가려지고, 이내 다른 쪽이 열립니다.

이 봉우리들은 원래 단단한 사암 한 덩어리였습니다. 바위 속에 세로로 곧게 난 틈을 따라 빗물이 파고들어 틈을 넓혔고,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바위벽은 줄지어 선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 흔적은 지금도 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황석채는 아직 갈라지지 않은 넓은 바위 탁자입니다. 원가계의 천연 돌다리 천하제일교는 골짜기에서 300m 넘게 높이 걸려 있는데, 원래는 하나의 바위벽이었는데, 약한 가운데 부분이 깎여 나가면서 지금처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공원은 아주 넓어서 안에서도 셔틀버스와 엘리베이터, 케이블카로 이동하며, 하루에 다 볼 수는 없습니다. 먼저 높은 곳으로 가세요. 원가계에는 천하제일교와 영화 ‘아바타’의 이름을 딴 봉우리가 있고, 천자산에서는 가장 넓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다음 골짜기로 내려와 금편계를 따라 걸으며 위를 올려다보세요. 하루가 더 있다면 양가계나, 현지 속담이 꼭 가 보라고 하는 평평한 바위산 황석채를 더하세요.

놓치지 마세요

  • 미혼대와 천하제일교

    미혼대는 넋을 잃게 한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기 시작할 때 이 바위 전망대에 자리를 잡고, 구름이 움직이기를 기다려 보세요. 근처 산책로는 천하제일교 위를 지나가며, 다리 난간에는 빨간 리본과 자물쇠가 가득 걸려 있습니다.

  • 금편계 걷기

    골짜기 바닥에서는 거의 평탄한 길이 맑은 계곡물을 따라 2~3시간 이어집니다. 물웅덩이에는 작은 물고기가 오가고, 숲에는 새소리가 가득합니다. 양옆으로 봉우리가 곧게 솟아, ‘사람은 협곡을 걷고 산은 양옆으로 지나간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이곳 야생 원숭이는 사람 손이나 가방 속 먹을 것을 낚아채니, 음식은 보이지 않게 넣어 두세요.

  • 천자산의 어필봉

    천자산 절벽 끝에 서면 공원에서 봉우리가 가장 빽빽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란 가느다란 봉우리 몇 개, 어필봉을 찾아보세요. 커다란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모양입니다. 보통 11월 초 무렵이면 주변 산비탈이 붉고 노랗게 물듭니다.

일정 짜기

소요 시간
하루면 높은 전망대들과 금편계를 볼 수 있습니다. 황석채나 양가계까지 여유 있게 보려면 이틀을 잡으세요.
가기 좋은 때
가능하면 비 온 뒤의 아침을 고르세요. 구름이 봉우리 사이를 흘러 다닙니다. 맑은 날에는 더 멀리까지 보입니다. 봄과 가을이 가장 쾌적하고, 보통 11월 초 무렵에는 천자산이 붉고 노랗게 물듭니다. 여름에는 덥고 산 위가 붐비지만 금편계는 시원합니다. 노동절과 국경절 연휴는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 줄이 가장 길 때이니 피하세요.
함께 가기 좋은 곳
동문 밖 무릉원 시내에 묵으면 공원을 오가기가 가장 편합니다. 하루 종일 걷고도 힘이 남았다면 같은 동네에서 상서 지방의 노래와 춤을 보여 주는 ‘매력상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지하 강을 따라가는 황룡동, 시내에서 1.5km쯤 떨어져 에메랄드빛 호수를 배로 도는 보봉호는 다음 날 오전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건너뛰어도 되는 경우
장가계에 왔다면 이곳은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장가계를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봉우리들입니다. 걸음이 느린 분도 포기하지 말고 볼 곳을 줄이세요.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가 큰 오르막은 덜어 주지만 계단, 대기 줄, 전망대 사이의 길까지 없애 주지는 않으니, 높은 곳은 한 군데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산 위가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날에는 금편계를 걸으세요. 안개나 가랑비 속에서도 아름답습니다. 큰비 뒤에는 길이 열려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은 가 볼 만한가요?

네, 장가계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이곳입니다. 숲이 우거진 골짜기에서 3,000개가 넘는 사암 봉우리가 솟아 있고 상당수는 200m가 넘으며, 비가 그치면 그 사이로 구름이 흐릅니다. 한국에서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 보지 않았다면 백 살이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하겠는가’라는 말이 돌 정도입니다. 최소 하루를 잡고, 원가계나 천자산 절벽 위에서 내려다본 뒤 금편계 골짜기에서 올려다보세요.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은 며칠이 필요한가요?

핵심만 보려면 하루, 여유 있게 보려면 이틀입니다. 하루를 빠듯하게 쓰면 원가계, 천자산, 그리고 2~3시간 걸리는 금편계를 볼 수 있고, 이틀째에는 황석채나 양가계를 더할 수 있습니다. 천문산과 대협곡 유리다리는 다른 곳이라 따로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은 언제 가는 게 가장 좋나요?

봄과 가을, 그중에서도 비 온 뒤의 아침이 가장 좋습니다. 골짜기에 구름이 차올라 봉우리 사이를 흘러 다닙니다. 천자산 단풍은 보통 11월 초 무렵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름은 덥고 붐비며 겨울은 춥고 가끔 눈이 옵니다. 노동절과 국경절 연휴는 되도록 피하세요.

장가계의 ‘아바타 산’은 어디에 있나요?

공원 북쪽의 높은 지대인 원가계에 있습니다. 원래 이름이 ‘남천일주’인 높이 약 150m의 봉우리로, 꼭대기가 나무로 덮여 있습니다. 영화 속 떠다니는 산과 꼭 닮아 2010년 ‘아바타 할렐루야산’으로 공식 개명되었습니다. 전망대에서 건너다보게 되는데, 안개가 휘감을 때면 영화 속 장면 그대로입니다. 원가계에는 백룡엘리베이터나 공원 셔틀버스로 올라갑니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입장권은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네, 여권으로 날짜와 입장할 문을 정해 미리 예약하세요. 연휴라면 더 서둘러야 합니다. 입장권에는 케이블카와 백룡엘리베이터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백룡엘리베이터는 절벽을 따라 326m를 2분이 채 안 되어 올라갑니다. 문별 차이와 추가 교통편은 저희 입장권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 자료: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Wulingyuan Scenic and Historic Interest AreaHunan Government: sea of clouds at Tianzi Mountain after spring rain (2026)Hunan Government: autumn colour at Tianzi Mountain (2025)Hunan Daily (Voice of Hunan): how the Zhangjiajie pillars formed (2022)Hunan Daily: Yuanjiajie, Golden Whip Stream and its monkeys (2022)

이곳을 포함한 프라이빗 투어

프라이빗 투어 전체 보기

사진 (자르기·크기 조정): 장가계, 부용진, 봉황 6박 7일 프라이빗 투어 (颐园居, CC BY-SA 4.0)

장가계의 다른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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