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자르기·크기 조정): 钉钉, CC BY-SA 4.0
가볼 만한 이유
맑은 날 리장 고성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기와지붕 위로 설산 봉우리들이 솟아 있습니다. 빙천공원 케이블카는 한 번에 1km 넘게 올라갑니다. 짙은 전나무·가문비나무 숲을 벗어나 진달래 덤불과 돌 부스러기만 깔린 비탈을 넘어, 해발 4,506m에 내려 줍니다. 공기는 차고 희박하며, 머리 위 주봉 능선에 빙하가 걸려 있습니다. 리장 시내가 해발 2,400m쯤이니, 아침을 먹고 나서 2km를 더 올라온 셈입니다.
리장의 나시족에게 이 산은 신입니다. 나시어로 ‘은빛 바위’라고 부르고, 흰 갑옷과 흰 투구 차림에 흰 말을 탄 장수, 수호신 삼다(三多)의 화신으로 여깁니다. 옛날 한 사냥꾼이 설산에서 이상한 흰 돌을 주웠는데, 건장한 장수만큼 컸지만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웠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돌을 지고 내려와 산 아래에서 잠시 내려놓고 쉬었는데, 다시 지려니 꿈쩍도 하지 않아 사람들이 그 자리에 사당을 지었습니다. 지금도 바이샤(白沙) 근처에 삼다의 사당이 있고, 해마다 음력 2월 8일(양력 2월 말~3월) 삼다절이면 나시족이 이곳에 모입니다.
옥룡설산을 만나는 길은 세 가지입니다. 케이블카 두 노선은 입장권과 별도로 표를 사야 하니 예약 전에 정해 두세요. 빙천공원은 가장 높은 코스입니다. 큰 케이블카와 그 위의 나무 데크 길, 가까이서 보는 빙하가 있지만 바람과 날씨의 영향도 가장 크게 받습니다. 윈산핑(운삼평)은 더 완만합니다. 작은 케이블카로 빙천공원보다 1km 넘게 낮은 숲속 풀밭에 오르는데, 그래도 봉우리들이 바로 위에 서 있습니다. 남월곡은 산기슭에 있어 케이블카가 필요 없고, 나머지 두 곳 중 어느 쪽과도 같은 날 묶을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나무 데크 길로 해발 4,680m까지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 나무 데크 길이 170m쯤 더 높은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이 높이에서는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니 천천히 걷고, 길 중간중간 의자에서 쉬어 가세요. 꼭대기에 서면 주봉이 손에 닿을 듯합니다. 눈앞의 빙하는 이 산에서 가장 큰 백수 1호 빙하로,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수십 년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윈산핑 풀밭에서 올려다보는 설산
작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오래된 가문비나무 숲에 둘러싸인 풀밭이 나옵니다. 해발 약 3,240m이고, 설산 봉우리가 바로 위로 솟아 있습니다. 나시족 전설에서 이곳은 ‘옥룡 제3국’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혼인을 허락받지 못한 연인들이 그리던 낙원입니다. 나시족 사제들의 동파경(東巴經)은 그 낙원을 붉은 호랑이를 타고 다니고, 은빛 뿔 사슴이 밭을 갈며, 금계가 새벽을 알리는 곳으로 그립니다.
맑은 날의 남월곡
빙하 녹은 물이 흰 돌이 깔린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려, 이 강은 오랫동안 백수하(白水河)라고 불렸습니다. 햇빛이 비치면 웅덩이마다 놀랄 만큼 파랗게 빛나고, 비가 오면 우윳빛으로 탁해집니다. 초승달 모양 골짜기를 따라 늘어선 호수 네 개는 낮은 둑으로 물을 막아 만든 것이고, 이 물은 리장 시내와 고성 물길의 중요한 수원이기도 합니다.
일정 짜기
- 소요 시간
- 거의 하루가 걸립니다. 리장 고성에서 차로 1시간이 안 됩니다. 빙천공원과 남월곡을 묶으면 하루가 꽉 차고, 윈산핑과 남월곡을 묶으면 여유가 있어 돌아오는 길에 바이샤에 들를 수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대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건기에 주봉을 온전히 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리장은 12월이 가장 맑습니다. 1년 강수량의 약 80%가 6~9월에 내리고, 7월에는 봉우리가 구름에 가리기 쉽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강풍이나 폭설로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출 수 있으니, 빙천공원이 꼭 가야 할 곳이라면 리장에 하루 여유를 두세요. 몇 월에 가든 따뜻한 옷을 챙기세요.
- 함께 가기 좋은 곳
- 흑룡담은 고성 북쪽 끝, 설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연못에 물이 가득하고 바람이 없을 때면 흰 대리석 다리와 누각 뒤로 설산이 물에 거꾸로 비칩니다. 리장을 대표하는 엽서 속 풍경입니다. 설산에 오르는 길이든 다른 날이든, 맑은 아침에 들르세요. 돌아오는 길에는 삼다의 사당이 가까운 산기슭 마을 바이샤에 들러 보세요.
- 건너뛰어도 되는 경우
- 일행 중에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한 분이 있다면, 리장 당국은 빙천공원 케이블카 대신 남월곡을 둘러보라고 안내합니다. 윈산핑은 빙천공원보다 훨씬 낮지만, 그래도 해발 3,000m가 넘습니다. 한적한 산을 원한다면 이곳은 맞지 않습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습니다. 대신 흑룡담에서 설산을 바라보거나, 다리 힘과 하루이틀 여유가 있다면 협곡 건너편에서 옥룡설산의 반대쪽 사면을 마주 보는 호도협 트레킹 길을 걸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옥룡설산은 가 볼 만한가요?
네, 리장에 왔는데 날씨까지 맑다면 꼭 가 볼 만합니다. 케이블카가 단번에 1km 넘게 올라 해발 4,506m에 내려 주고, 바로 위 주봉 능선에 빙하가 걸려 있습니다. 산 아래 나시족에게 이 산은 신입니다. 거의 하루를 잡으세요. 고산 증세가 걱정된다면 훨씬 낮은 윈산핑과 남월곡에서도 설산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빙천공원과 윈산핑 중 어디가 좋을까요?
빙하와 높이를 원한다면 빙천공원입니다. 케이블카로 해발 4,506m까지 오르고, 나무 데크 길로 4,680m까지 더 올라갑니다. 편안한 하루를 원한다면 윈산핑입니다. 해발 약 3,240m, 오래된 가문비나무에 둘러싸인 풀밭이고 봉우리가 바로 위에 있습니다. 케이블카 표는 각각 따로이고 빙천공원 쪽이 인원이 더 빠듯하니, 날짜가 열리자마자 예약하세요. 저희가 확인하고 대신 예약해 드릴 수 있습니다.
옥룡설산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거의 하루를 잡으세요. 리장 고성에서 차로 1시간이 안 걸립니다. 빙천공원과 남월곡을 묶으면 하루가 꽉 차고, 윈산핑과 남월곡을 묶으면 바이샤 마을에 들를 시간이 남습니다. 빙천공원이 꼭 가야 할 곳이라면 강풍이나 폭설로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출 수 있으니 리장에 하루 여유를 두세요.
옥룡설산은 언제 가는 게 가장 좋나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건기가 주봉을 온전히 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리장은 12월이 가장 맑습니다. 1년 강수량의 약 80%가 6~9월에 내리고, 7월에는 봉우리가 구름에 가리기 쉽습니다. 상부 정류장은 리장 시내보다 2km 넘게 높으니 몇 월에 가든 따뜻한 옷을 챙기세요.
옥룡설산에서 고산병이 생기나요?
빙천공원에서는 높이를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케이블카가 리장 시내보다 2km쯤 높은 해발 4,506m에 내려 주기 때문입니다. 숨이 차는 것은 흔한 일이고, 몸이 불편하면 바로 쉬거나 진료를 받으세요. 리장 당국은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과 임신부는 빙천공원 케이블카를 타지 말고 남월곡을 둘러보라고 안내합니다. 해발 약 3,240m의 윈산핑은 빙천공원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참고 자료: Lijiang Municipal Media Centre: riding the Jade Dragon cable cars, with official health advice (2024)Yunnan Daily (via Yunnan.cn): Jade Dragon Snow Mountain scenic area, glaciers, cable car and Blue Moon Valley (2019)National Climate Center (CMA): global warming and the retreat of the Jade Dragon glaciers (2009)Guangming Daily: heavy snow closes the Jade Dragon cable cars (2025)
예약 안내
관광지 예약 대행 기준입니다.
옥룡설산(입장권·케이블카)
- 예약 오픈
- 케이블카는 향후 7일분: 빙천공원 매일 20:00, 윈산핑 21:00 오픈; 입장권은 최대 7일 전
- 실명
- 예
- 입장료
- 100위안 · 입장권, 친환경 버스 20위안 별도; 케이블카 별도: 빙천공원 120위안, 윈산핑 40위안(2026년 요금표)
문의 시 확인: 여권 사용 여부
입장권과 각 케이블카는 서로 다른 미니 프로그램의 별도 공식 상품이며, 케이블카는 실명과 안면 인식 확인을 거칩니다. 야크 메도 케이블카는 2026년 3월 4일부터 재건축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바람이나 날씨로 케이블카가 멈추면 운영사의 변경·환불 규칙이 적용됩니다. 서면 확인 전에 현재 여권 예약 절차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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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르기·크기 조정): 병마용 (BrokenSphere,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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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예약 대행은 1인 1곳당 ₩10,000이며, 입장권이 있으면 정가로 별도입니다. 전체 여행을 맡기셔도 됩니다.



